이름은 한사람의 삶을 대표하는 중요한 상징이다. 예전에는 한자의 뜻과 음양오행을 중심으로 이름을 지었다면, 오늘날에는 자연스런 아름다움과 의미를 담아 많이 사용한다. 한글 작명은 순우리말의 고운 뜻과 부르기 쉬운 소리를 살려 이름을 만드는 방법으로, 개성과 정체성을 표현하는데 큰 장점이 있다. 그러므로 자연스런 아름다움의 한글과 함께, 한자의 의미와 역()의 핵심인 음양오행을 첨가한다면, 멋진 한글이름이 탄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역작명
이름이 후천운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이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글작명법인 주역작명은 선천역인 용마하도(龍馬河圖)가 아니고, 마방진(魔方陣)와 관련있는 후천역인 신구낙서(神龜落書)의 후천횡수를 활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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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지응작명이라 불리는 주역작명은 선천역이 아닌 후천역인 신구낙서(神龜落書)를 활용한 작명법으로, 지응선사께서 창안하였습니다. 무릇 천지(天地)속에 천지인(天地人)이 있고, 천지인속에 천지가 있다. 수(數)에는 상(象)이 있고, 상에는 수가 있으며, 선천의 기운으로 명(命)을 얻고, 후천의 기운으로 명(名)을 얻으니 이름은 후천태극으로 태어나 후천운(後天運)을 주재한다 할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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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릇 허(虛)란 무무(無無)이니 없는 것 조차도 없다는 것이고, 도(道)는 있으나 없는 것이므로 유무(有無)입니다. 도(道)는 하늘을 낳고(道生天) 하늘은 땅을 낳고(天生地) 땅은 만물을 낳으니(地生物), 만물은 도(道)에서 생겨나(生), 도(道)로 자라나며(長), 도(道)로 이루어지고(收), 도(道)로 되돌아가는(藏)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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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太極)를 둘로 나누니 천지(天地)이며, 셋으로 나누니 천지인(天地人)이라. 하나가 생하여 천지로 나누니 짝수인 체(體)가 되고 팔괘(八卦)가 되는 것이고, 천지인으로 나누니 홀수인 용(用)이 되고 구수(九數)가 되는 것이라. 그러므로 변화라는 것은 구수라는 변(變)과 팔괘라는 화(化)의 운동이며, 홀수와 짝수의 조합일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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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易)에는 선천역이라 불리며 천지만물의 생성원리를 밝힌 용마하도(龍馬河圖)와 후천역이라 불리며 천지만물의 작용원리를 밝힌 신구낙서(神龜落書)가 있습니다. 선천의 기운으로 명(命)을 얻고 후천의 기운으로 명(名)을 얻으니, 이름은 후천태극으로 태어나 사물의 대표성을 가지며 후천운(後天運)을 주재(主宰)하니 신구낙서(神龜落書)의 이치를 따른 다 할것이라.

체용(體用)
하늘의 수(數)는 5이고 땅의 수(數)는 5이니, 천지(天地)의 수(數)는 10 이며 자연의 수(數)라. 그러므로 55는 10이요, 10은 1일 뿐이라. 용수(用數)는 홀수이고 체수(體數)는 짝수이며, 양(陽)의 도(道)는 용(用)이고 음(陰)의 도(道)는 체(體)라. 따라서 체(體)에서 용(用)으로 가면 천지가 천지인이 되고, 용(用)에서 체(體)로 가면 천지인이 천지가 되니, 변화는 체용(體用)운동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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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작명에서 사용하는 신구낙서(神龜落書)는 0에서 9라는 십수(十數)로써 체(體)를 이루고, 1에서 9라는 구수(九數)로 작용(用)하니 10체(十體)9룡(九用)이라. 0은 태극이전의 무극(無極)이고 10은 있으나 없는 것인 도(道)의 태극이니, 미래에서 보면 하나인 태극으로 생(生)한 것이고, 과거에서 보면 도(道)로 되돌아 가는 것이라. 그러므로 10은 1이고 20은 2이고 30은 3이고 40은 4일 뿐이라.

오행생극비
태극이 음(陰)과 양(陽)으로 이루어지니 천지(天地)이고 일월(日月)이라. 그러므로 나무에는 뿔리와 줄기가 있고, 사람에게는 심신(心身)이 있고, 이름에는 성(性)과 명(名)이 있습니다. 따라서 대추나무라는 이름은 나무라는 성(性)과 대추라는 명(名)을 가지고 있는 것이므로, 성과 명이 생(生)하면 길(吉)하고, 성과 명이 극(克)하면 흉(凶)하기에 주역작명은 생극비(生克比)를 따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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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에서 돌림자를 보면, 뿌리(조상)에서 줄기(자손)로 상생(相生)하는 오행(五行)의 순환이치를 따릅니다. 이는 목생화(木生火) 화생토(火生土) 토생금(土生金) 금생수(金生水) 수생목(水生木)으로 상생(相生)하면 길(吉)하다는 이치를 따르고 있으며, 목극토(木克土) 토극수(土克水) 수극화(水克火) 화극금(火克金) 금극목(金克木) 처럼 상극(相克)으로 순환하면 흉(凶)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주역작명은 오행생극비를 따르리.

음양오행
수(數)에는 상(象)이 있고 상에는 수가 있으니 “ㄱ”의 상(象)은 수직과 수평으로 2수이고, “ㅇ”의 상(象)은 1수입니다. 수에는 오행(五行)기운이 있으니 16은 수(水)기운이고 27은 화(火)기운이고, 38은 목(木)기운이고 49는 금(金)기운이고 50은 토(土)기운이라. 음양오행(陰陽五行)이라는 것은 음양이라는 짝수로 체(體)를 이루고, 오행이라는 홀수로 용(用)을 이루는 것으로, 천지속의 천지인(天地人)이며 천지인속에 천지(天地)가 있다 할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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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자음의 오행을 보면, 목(木)기운은 ㄱ,ㅋ 이고 화(火)기운은 ㄴ,ㄷ,ㄹ,ㅌ 이고 토(土)기운은 ㅁ,ㅂ,ㅍ 이고 금(金)기운은 ㅅ,ㅈ,ㅊ 이고 수(水)기운은 ㅇ,ㅎ 입니다. 목(木)은 자라나는 수직기운이고, 화(火)는 옆으로 풍성한 수평기운이고, 토(土)는 땅인 방으로 사각기운이고, 금(金)은 모난 각인 세모기운이고, 수(水)는 원으로 원만한 기운입니다.

이름의 격
이름을 천지(天地)와 천지인(天地人)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이름에 성(性)과 명(名)이 있으니 천지를 말하는 것이고, 이름에 초격(初格) 중격(中格) 말격(末格)이 있으니 천지인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름에 초중말격이 있다는 것은 괘(卦)를 본괘 호괘 지괘로 구분하는 역법의 이치를 모방한 것으로 보이고, 초격은 시작운이고 하늘(天)을 의미하고, 중격은 중년운이고 땅(地)을 의미하고, 말격은 말년운이고 사람(人)을 의미함이라.

맺음말
끝으로, 사주(四柱)와 이름의 관계를 보면, 사주(四柱)는 개인의 체(體)가 되고 이름은 용(用)이 되므로, 이름이 사주를 생(生)하면 길(吉)하고, 이름이 사주를 극(克)하면 흉(凶)하다 할 것이라. 사주에서 오행이 골고루 섞여 있으면 원만하고 평탄하다 말 할 수 있으나, 물과 불은 어울릴수 없으니 주변의 오행을 판단하여 수생목(水生木) 목생화(木生火)로 돌아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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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대추나무에서 대추가 열리고 그 씨앗인 대추가 다시 자라 대추나무가 됩니다. 즉 대추라 할지라도 과거의 대추가 현재의 대추가 아니듯이, 글자가 한문에서 한글로 나왔는데 한문을 중시하는 것은 용(用)을 잃었다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문은 의미를 따라 쓰면 될 것으로 보이고, 한글을 중시하여 운(運)을 풀이하는 것이 그림(圖)이 아닌 글씨(書)인 신구낙서(神龜落書)를 용(用)으로 활용한 다 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