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효점

점술의 꽃이라 불리우는 육효(六爻)는 괘(卦)를 체로 쓰고 효(爻)를 용으로 사용합니다. 귀신이 놀라 도망갔다는 이야기가 전해질 정도로 그 변화가 기묘(奇妙)할 뿐만 아니라, 작괘가 어려워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학문입니다.

지응마크 투명

도(道)는 있으나 없는 것인 무유(無有)로써 지식보다 깨달음으로 얻을 수 있으니 형이상도(形而上道)라 합니다. 시간에 용마하도(龍馬河圖)와 신구낙서(神龜落書)가 있으니 선천과 후천이라는 이름을 얻었고 공간에 둔갑(遁甲)과 납갑(納甲)이 있으니 갑(甲)을 숨기어 땅의 이치를 이루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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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칠국(七國)을 펼치어 상(象)으로 보여주고 땅은 칠국을 감추어 수(數)로써 말을 합니다. 육효(六爻)는 숨어있는 칠국을 납갑(納甲)으로 풀어 땅의 이치(理)를 밝히니 점술의 꽃이라 할 것입니다. 하늘의 도를 세우는 것은 양과 음이요, 땅의 도를 세우는 것은 강과 유이며, 육효(六爻)의 도를 세우는 것은 세효(世爻)와 응효(應爻)라

세응

육효에서 세응(世應)은 성신(星辰)의 이치를 품고 있어 하늘의 도를 이루었고, 토석(土石)으로 땅의 도를 이루었다 할것이라. 그러므로 세응(世應)은 주객(主客)이 되고 체용(體用)이 되니, 세(世)로 일어나 응(應)으로 앉는 것이고 세(世)로 노래하고 응(應)으로 춤을 추는 것이라. 동효(動爻)는 귀신이 움직였다는 것으로 형상(形象)이 형체(形體)로 화(化)하여 조화를 부린다 할것이라

체용

육효의 해석은 다양하나, 일반적으로 체용(體用)에 의지합니다. 체용의 이치를 얻기 위하여 예를 들면 “대학에 합격할까요?”는 특정 목적을 지니고 있는 후천점술입니다. 대학은 합격의 체(體)가 되고 합격은 대학의 용(用)이 됩니다. 그러므로 대학은 주인(主)이 되고 세(世)가 되며 합격은 객(客)이 되고 응(應)이 되는 것이니, 세응(世應)은 상생하면 길(吉)하다 할 것입니다.

육신

다양한 사물의 변화를 육효로 함축하여 보여주니 납갑의 이치가 있고 육신이 있는 것으로, 육효에 재신(財神)이 붙으면 재물 및 처첩이 조화를 부리고, 부신(父神)이 붙으면 부모 및 위에서 조화를 부리고, 형신(兄神)이 붙으면 친구 및 주위에서 조화를 부리고, 손신(孫神)이 붙으면 자식 및 아래에서 조화를 부리고, 관귀(官鬼)가 붙으면 법률 및 귀신이 조화를 부린다 할것이라

육효납갑표

회두

육효에서 회두(回頭)는 머리를 돌렸다는 것이니 음양이 변하여 동효가 변효로 바뀌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회두생(回頭生)은 현재의 동효(木)가 미래의 변효(火)를 생하니 길(吉)하다 할 것이고, 회두극(回頭克)은 현재의 동효(木)가 미래의 변효(金)로 극을 당하니 흉(凶)하다 할 것이니, 생하면 길하고 극하면 흉하다는 생극(生克)의 이치를 따라 갑니다.

일진

육효에서 일진(日辰)이란 점술을 행하는 당일의 천간(天干)과 지지(地支)를 말하는 것으로 육효를 주재(主宰)합니다. 그러므로 일간(日干)은 하늘의 체(體)가 되고, 금수(禽獸)는 하늘의 용(用)이 되어 좌청룡(木) 남주작(火) 양구진(陽土) 음등사(陰土) 우백호(金) 북현무(水)로 육효를 휘감으며 하늘의 뜻을 전합니다.

일지

일지(日支)는 땅의 체(體)가 되고 육신(六神)은 땅의 용(用)이 되어 육효에 달라붙어 하늘의 뜻을 실행합니다. 육신이란 형신(兄神), 손신(孫神), 재신(財神), 관신(官神)과 귀신(鬼神), 부신(父神)을 이르는 말이고 육효에 붙는 지지(地支)는 납갑(納甲)의 이치를 따르며 육신(六神)은 지지오행과 괘체(卦體)오행과의 생극비로 얻어집니다.

생극비

육신을 구하는 오행생극비는 육효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나와 비화관계이면 比化者인 형신(兄神)이고, 내가 생해주는 관계이면 我生者인 손신(孫神)이고, 내가 극을 하는 관계이면 我克者인 재신(財神)이며, 나를 생해주는 관계이면 生我者인 부신(父神)이며, 나를 극하는 관계이면 克我者인 관신(官神)과 귀신(鬼神)이며, 관신(官神)과 귀신(鬼神)의 구분은 음양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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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육효래응점

무슨 일로 왔는가는 형(形)이전의 선천점술이니 세(世)는 나의 궁금함이요 응(應)은 응해오는 것이라. 세응(世應)에 붙은 육신으로 형상(刑象)을 구하고, 동효에 붙은 육신으로 형체(形體)를 살피니, 천하가 손안에 있다 할 것이라. 세응에 부신(父神)의 형상(刑象)이 앉아 있으나, 노인의 부(父)가 되니 조상으로 판단하는 것이 이치를 따른 해석이라 할 것입니다.